치유재활

회복경험담

도박경험자(도박자) [성인] 회복(정선센터 1주년 기념 회복경험담)

작성일2022-06-10 조회수516

저는 카지노를 알기 전까지는 내 생활에 만족하면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어느날 우울증이 오게되었는데 그때 우연히 지인과 함께 처음 강원랜드 카지노를 찾게 되었어요. 하면할수록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나도 모르게 발길이 계속 카지노를 향해 그동안 번 돈을 모두 탕진하고 말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되돌아갈 수 없는 먼 길에 와있더군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었답니다.

창피하고 망가진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이곳 고한에 방을 얻어 살기 시작한지 11년 되었네요. 식당에서 일을 하면서 월급을 타면 또 카지노를 갔습니다 잃은 돈을 얼마라도 찾아서 고향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계속해서 구렁텅이로 빠지고 있는 나 자신에 한심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생각과 달리 몸은 카지노를 가고 있더군요.

나이를 먹고 몸은 망가지고 돈은 없고 죽고 싶은 마음만 생겼습니다.

매일 저는 잠자리에 들 때


“주님 내일 아침 눈을 뜨지 않게 데려가주세요”


기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의 기도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힘든 상황이 계속해서 지속되었습니다.

모든 것에 지쳐힘들 때 친구의 도움으로 정선센터 해밀공동체란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동체를 와보니 센터장님 비롯 센터 선생님들 그리고 공동체 우리 가족들의 따듯한 사랑 덕에 단도박을 결심을 하게 되었고 영구 정지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나에게는 공동체란 곳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랑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얘기 나누면서 치료받고 싶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상담하면서 그동안의 응어리가 풀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저는 공동체 오는 날을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공동체 오는 날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젊었을 때 해보지 못했던 기타도 배우고, 요가도 하고, 합창도 배우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공동체란 곳을 알지 못했더라면 난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도박을 하고 있었겠죠.

너무 좋은 곳이기에 같이 도박했던 친구를 설득해서 영구 정지하고 같이 공동체 참석하니 즐거움이 배가 되더라구요.


도박을 안하니깐 돈이 모인다고 친구가 좋은곳을 알게해줘서 고맙다고 하네요.

우린 서로 얼굴을 보며 웃지요.

공동체 선생님들 힘드시겠지만 더도 말고 지금처럼 함께 가요.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제 삶에서 이곳을 알게된게 제 인생에 최고의 행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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