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도박문제
- 재정법률 문제 바로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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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도박이 돈을 잃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게임장에 가면 돈을 내야하고, 경마장이나 카지노에도 돈을 내게 됩니다. 당신이 도박을 하는 곳에 가거나, 복권, 토토 등을 구입하는 것은 분명 돈을 쓰는 행동이라는 점입니다. 반드시 기억하세요. 도박은 돈을 잃는 과정입니다.
- 둘째, 돈을 따는 순간 도박중독 위기에 직면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합니다.
- 승리의 경험이 도박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도박판을 키우는 원인이 됩니다. 또 이런 돈을 따본 경험은 우리의 뇌에 각인이 되어 도박을 지속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는 사이 여러분의 뇌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도박에 중독이 된다는 걸 기억하십시오.
- 셋째, 자신의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 도박에 똑같이 노출되더라도 어떤 사람은 도박중독에 걸리고, 어떤 사람들은 도박중독으로부터 안전합니다. 도박중독으로부터 지켜주는 요인을 보호요인이라고 하고, 도박중독에 빠져들기 쉽게 하는 요인들을 위험요인이라고 합니다. 도박중독 예방은 보호요인을 높이고 위험요인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 넷째, 가족과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 중간 중간 문자를 보내서 여러분에게 다시 돈을 걸라거나, 대박을 잡으라거나, 게임장에 와서 밥만 먹고 가라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던져주는 유혹에 빠져들기보다는 가족들의 말을 신뢰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 다섯째, 세상에는 재미있는 것이 아주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우리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행위들은 다양하고, 그 안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의 정도도 다양합니다. 어떤 것은 10을, 어떤 것은 100을, 어떤 것은 1000의 즐거움을 주죠. 평생 즐겁게 살고 싶다면 10을 누리고, 그 다음은 50을, 그 다음은 100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한번 100의 즐거움을 느끼면, 더 이상 10이나 50의 즐거움이 와도 뇌는 자극을 받지 못합니다. 도박에 자신의 인생을 걸지 마십시오.
- 첫째, 도박이 돈을 잃는 과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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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자와 그 가족의 간절한 열망과 달리 현장에 있는 치료자들은 도박중독자의 완치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도박중독자들이 모여 재활의 의지를 다지는 단도박 모임(GA)에 가보면 10년 이상의 단도박 상태를 유지하다가도 재발하는 도박중독자의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도박중독은 빠져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한번 도박에 중독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도박과 관련된 자극에 취약하기 때문에 항상 재발의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발 예방이 치료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재발은 절대로 경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지 않으며, 재발예방 프로그램의 핵심은 이러한 경고신호를 미리 감지하는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도박중독자와 그 가족들은 도박을 하지 않는 단도박 상태를 유지하면 재발이 없을 것이라 쉽게 생각하지만 사실상 재발은 도박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며 도박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오히려 재발 과정의 결과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도박은 생활상의 어려움으로 인한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도박에 다시 손대기 훨씬 이전부터 이미 재발은 진행이 되어온 것이죠. 따라서 도박을 해야만 재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회복 단계를 실천하거나 효과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따르지 않으면 저절로 재발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히 재발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재발의 경고 신호를 찾아내는 훈련을 받지 않으면 부인(denial)이라는 심리 기제가 재발의 경고 신호를 찾아내지 못하도록 방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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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전문상담 기관인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모든 서비스는 무료입니다.
전국 지역센터와 민간상담전문기관에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정신과적 공존질환을 가진 경우, 외래치료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국번없이 1336으로 전화를 주시거나, 넷라인 채팅상담(바로가기)를 통해 상담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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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특정한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도박문제는 도박에 대한 충동, 개인의 성격과 정서, 사회적 관계 등 복합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약물치료, 상담치료, 단도박모임, 대안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치료에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치료 인지행동치료 도박문제를 해결하는데 알고 지켜야 할 생각, 행동의 원리를 배우고 잘못된 내용을 수정하여 실천하는 과정입니다. 동기강화치료 변화대화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면서 협동적이고, 방향지향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대상자의 변화 이유를 이끌고 탐색하면서 특정 목표를 향한 동기와 결단을 견고히 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재정·법률 상담 도박문제는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법적문제를 야기하므로 치료 과정에서 전문적인 재정•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경제적, 법적 피해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현실적인 대처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가족치료 가족이 도박문제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여 적절한 대처로 도박자의 회복을 유도하고, 가족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 자기성장과 치유를 배우는 것입니다. 12단계 촉진치료 개별 경험적 회복경험을 통해 개인적, 대인적, 영적인 차원에서의 인격 성숙을 도와주고 자신의 인생관과 실생활의 변화를 이끄는 프로그램입니다. 대안치료 도박을 대체할 수 있는 적합한 대안활동을 탐색하며 건전한 정서함양과 치유를 도모하고, 도박문제 극복을 위한 바람직한 대처방식을 배우는 것입니다. 약물치료 도박에 대한 충동이 강하거나 금단증상이 심할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도박충동을 줄이기 위해 가장 흔히 쓰이는 것은 항갈망제이며, 도박에 대한 욕구를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단도박 자조모임(GA) 익명의 도박중독자 모임으로 도박으로부터 생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경험과 희망 나눔을 통해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른 사람들도 도와주는 자조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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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자가 도박을 그만두는 단계는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신이 현재 어떤 단계에 속해 있는지 점검해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 1단계: 도박이 하고 싶지만 억지로 참는 단계
- 모든 도박중독자가 1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도박자가 도박을 그만두었을 때 다양한 금단 증상을 경험하며 스트레스를 받거나 돈이 필요하거나 하면 도박을 하고 싶은 강한 충동을 일시적이나마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억지로 참는 경우가 많죠. 이 단계는 사실 도박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도박자가 충동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 2단계: 도박이 두려워서 차마 못하는 단계
-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주변의 도움을 받거나 치료를 시작하는 도박중독자가 대부분의 기간 동안 속하게 되는 단계가 바로 도박을 두려워하는 단계입니다. 도박의 부정적인 결과를 몇 차례 반복해서 경험하였기 때문에 다시 도박에 손을 대게 되면 결과가 어떠할 지에 대해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고 그 결과가 너무도 두렵기 때문에 차마 손을 대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목표가 사라지면 봉인이 풀린 것처럼 더 없이 강해진 도박 충동에 다시 시달리게 될 위험성도 있습니다.
- 3단계: 도박이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고 혐오스럽게 느껴지는 단계
- 이 단계에 이르러야 비로소 재발에 대한 두려움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가 있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도박을 하지 않는 이유가 외부 환경이나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관과 어긋나기 때문에 도박을 다시 하는 것을 상상만 해도 혐오감을 느끼게 됩니다. 도박에 중독되지 않은 일반인처럼 도박에 대한 흥미 자체를 느끼지 않으면 더 좋겠지만 도박에 중독된 사람들에게는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도박에 대한 혐오감을 갖는 것은 훌륭한 대안 중 하나입니다.
- 1단계: 도박이 하고 싶지만 억지로 참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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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도박중독은 보상회로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되곤 합니다.
보상회로란 쾌감을 느끼는 행동을 지속하게 해서 생존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상회로의 활성화는 도파민이라는 뇌 속의 물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일에서 성취를 얻거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하는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경험할 때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도박을 할 때도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도박으로 인한 쾌감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것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도파민이 더욱 활발하게 분비되고, 이 때 경험했던 쾌감을 다시 경험하기 위해 도박자는 도박을 다시 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박중독에 빠진 사람들의 뇌는 변화하게 되지만, 회복의 방향으로도 다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이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하는데, 쉽게 말해서 뇌는 변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뇌는 개인이 겪는 여러 가지 환경의 변화, 자극의 변화에 따라 평생에 걸쳐 조금씩 변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복을 위한 행동과 노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도박중독과 관련된 뇌의 영역도 함께 변화할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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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은 재발이 잦은 병으로 도박을 중단하는 것보다 중단한 상태(단도박)를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단도박을 유지하면서 실수와 재발이 반복되어 힘들어하지만 이런 과정을 회복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단도박을 유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통계자료를 보면 서비스 등록 시점에는 단도박을 실천하거나 유지하고 있다고 지각한 내담자가 12.69%에 불과했지만, 정규 서비스를 받은 이후에는 80%로 나타났습니다.
단도박뿐만 아니라 직업과 학업에 대한 만족도도 향상했으며, 가족관계가 개선되었거나 안정적인 상태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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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은 인지 기능의 두드러진 손상도 없으며 알코올, 마약 중독과 달리 직접적인 신체적 손상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신체적 건강의 악화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도박에 중독되면 우선 술, 담배의 섭취량이 놀라울 정도로 증가하게 됩니다. 돈을 따면 기분 좋아서 한 잔, 잃으면 속상해서 한 잔 하는 식으로 기본적인 음주량이 늘고, 도박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담배의 소모량도 늘게 됩니다. 특히 불법 하우스 도박처럼 도박을 하면서 흡연을 할 수 있는 도박의 경우에는 흡연량이 폭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도박에 중독되면 모든 신경과 주의가 도박에 쏠리게 되기 때문에 평소에 하던 운동과 취미도 소홀히 하게 됩니다. 경마, 경륜 같은 도박은 조명이 좋지 않은 공간에서 하루 종일 예상지를 들여다보기 때문에 시력이 쉬이 나빠지며 고스톱이나 카드 게임 같은 도박은 허리나 무릎 등의 관절을 상하게 됩니다. 게다가 도박에 탐닉하게 되면 도박에 대한 기대감으로 잠을 설치거나 도박으로 인해 발생한 채무 걱정으로 잠들지 못하게 되어 수면이 부족하게 되고 식사도 자주 거르게 됩니다. 도박에 중독되면 어쩔 수 없이 신체적인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도박중독 치료를 할 때 신체적인 운동을 꼭 집어넣는 이유는 단순히 도박을 대치할 활동을 선택하는 것 이상의 목적, 즉 손상된 건강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미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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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 도박 모두 중독의 문제이기 때문에 끊으려고 시도했을 때 금단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금단 증상이란 알코올, 니코틴, 도박 등의 만성 중독자가 중독 물질이나 행위를 끊었을 때 일어나는 정신ㆍ신체상의 증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도박을 끊거나 줄이려고 할 때 참을성이 없어지고, 조급하거나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요. 담배나 도박 모두 본인이 끊겠다는 결단이 중요하므로 주변에서 강요를 하시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 가지 중독에 대처하는 것도 매우 어렵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한 번에 끊으라고 강요하시는 것은 담배와 도박 중 어떤 충동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게 만들어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아들이 본인의 결단으로 끊으려고 노력을 한다면 따뜻한 지지와 격려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시고, 어떻게 행동할지 도박자 본인과 논의해서 결정해 보세요. 두 가지 모두 중독에 관련된 문제인 만큼 금단증상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고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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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중독자들이 치료 초기에 흔히 하는 말 중의 하나는 '나는 도박 중독자가 아니다. 그 정도로 심하지는 않다'는 겁니다. 하지만 치료 현장에서는 도박 중독이냐 아니냐를 따지는 실질적인 기준으로 '과하다'는 표현을 씁니다. 도박을 과하게 하면 중독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생기는 것입니다.
자신이 도박을 과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한 분들은 '삶의 균형이 깨졌는지', '활동을 전환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를 점검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 첫째 ‘삶의 균형이 깨지는 수준'은 도박 때문에 일을 하는데 방해를 받는다든지, 가족과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 정도라도 균형이 깨져서 도박의 영향을 받게 되면 충분히 과한 수준입니다. 물론 이 때 도박자는 균형이 깨진 것이 아니고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삶의 균형이 깨졌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어떤 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 둘째, ‘활동의 전환(transition)'이 잘 되지 않는 것은 흔히 게임에 빠진 아이들 이야기를 할 때 게임에 너무 심하게 몰두하면 게임뇌가 되어 공부 뇌로 전환하는 것이 어려워진다고 말합니다. 도박중독도 이와 같습니다. 초반에는 도박을 하다가도 일을 해야 하는 시점이 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일을 하는 모드로 변경이 되지만 도박에 중독되면 도박 뇌로 머무르는 시간이 길고 정작 일을 하거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해도 도박 뇌에서 해당 뇌로 전환이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도박을 과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한 분들은 '삶의 균형이 깨졌는지', '활동을 전환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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